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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뉴 벨지움 팻 타이어 벨지움 화이트(new belgium fat tire belgain white)

by 규토 2019. 9. 17.


팻 타이어 벨지움 화이트


안녕하세요. 규토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밤에는 이제 시원합니다.

그리고 좀 빠지던 살들이 다시 붙는 기분입니다.

최근 이런저런 칵테일들만 하고 있어

오랜만에 맥주 리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는 뉴 벨지움 펫 타이어 벨지움 화이트 입니다.



팻 타이어 벨지움 화이트, 벨기에 맥주


제조: New Belgium Brewing Company

스타일: 벨기에 스타일 에일

도수: 5.2 %

가격: 3천원대 (이마트)

올해 상반기였나요. 이 때부터 작은 캔 사이즈로

이마트에서 다른 IPA와 함께 4캔 만원으로 들어왔던

대중에게는 나름 새로운 맥주입니다.

이마트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 그룹의 부회장인

정용진 부회장이 그룹 사업에 관심이 많다보니

계속해서 이런저런 맥주가 로테이션을 돌며 들어오네요.

맥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일은 참으로 반가운 현상입니다.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사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이

신세계 그룹 자체에서 회사를 두어 수입하고 있군요.

재료는 밀과 보리맥아, 오렌지 껍질과, 코리엔더, 홉입니다.

그러면 이제 병을 따서 잔에 따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벨기에 맥주, 팻타이어 벨지움 화이트



일단 색이 밝은 노란색을 띄며, 하얀 거품이 올라옵니다.

첫인상부터 벨기에 밀맥주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맛은 약간 달고, 시고 씁쓸합니다. 시고 씁쓸한 것은

오렌지 껍질, 홉의 영향인듯 합니다.

향은 주로 시트러스 계열 향이 나오고, 밀맥아 향이 강합니다.

코리엔더의 향은 약하게 올라옵니다.

저는 특이하게 로스팅한 향이 나더군요.

바디감은 에일임에도 가벼운 편이고, 맥주 거품 때문에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다만 라거류와는 다르게 홉 특유의 향이 강해서

가볍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도수, 홉향 때문에 많이 마시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에일류는 많이 마시게 되면 홉향으로 인해 금방 물리게 됩니다.

식사할 때 반주개념으로 한병 마시기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밤에 혼맥하기도 좋은 가격과 용량입니다.

이 브루잉 컴퍼니의 특이점(?)이라는 것은

회사의 지분 100%를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기에

직원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사내의 자원을 다시 사용하려는 등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나 봅니다.

그리고 나온지 25년된 맥주가 꾸준히 시그니쳐로서 사랑 받는데

한몫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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