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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ktail

쿠바 리브레(Cuba Libre) - 럼 베이스 칵테일

by 규토 2019. 8. 19.



낮에는 날씨가 덥지만 밤은 한풀 꺾였네요

그래도 에어콘 안 틀어놓고 자면 아침에는 덥습니다.

그렇다보니 콜라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쿠바의 칵테일 쿠바 리브레 입니다.


럼, 코카콜라, 라임주스


(오랜만에 꺼내는 배경지)

기법: 빌드

재료

화이트 럼 1.5oz

라임주스 0.5oz

콜라 풀업


럼, 코카콜라, 라임주스, 콜린스, 락 글라스


콜린스나 락 글라스를 원래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전 저만의 레시피로 맥주잔처럼 큰게 좋더군요.

그래야 콜라를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술도 덜 취하고요.

(그럼 술은 왜 마시지??)


아이스볼 메이커


원래는 돌얼음을 쓰지만

예전에 구매해뒀던 아이스볼 메이커로 만든

아이스볼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볼의 장점은 한번 넣으면되고

돌얼음보다 덜 녹기 때문에

위스키 드시는 분이 온더락(on the rock)으로

이 얼음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물론 돌얼음 넣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스볼


(허나 핑거 스냅 당해버린 얼음이다..)


럼, 글라스


럼은 화이트 럼으로 1.5oz 넣어줍니다.

바카디에서 만든 바카디 화이트럼을 사용했습니다.

이건 골드럼을 써도 크게 상관 없는게

콜라의 검은 색과 섞이면서 티가 나지 않습니다.


라임, 글라스



라임주스를 사용해도 좋고

생 라임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퀄리티 업이 하고 싶고

의외로 집에 라임이 있네요.

그래서 생 라임을 사용했습니다.

반으로 잘라서 즙을 내서 0.5oz 넣어줍니다.

나머지 반은 그냥 슬라이스 해서 가니쉬로 쓸겁니다.


coca cola. glass


마지막으로 콜라를 풀업합니다.

펩시보다는 코카콜라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펩시의 단 맛이 너무 강해서

라임향이든 럼향이든 다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코카코라를 많이 사용합니다.

콜라를 풀업한 덕분에 색깔도

검어지고, 겉으로 보면 그냥 콜라 같아요


쿠바 리브레, cuba libre


그리고 라임 슬라이스를 장식으로 넣어줍니다.

장식으로도 좋고, 라임향도 살짝 나서 넣게되더군요.

사실 없어도 큰 지장은 없어요.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직 낮에는 더우니

평일에 시원하게 한잔씩 하기 좋은 듯합니다.

콜라 덕분에 마시기도 쉽고

제가 지향하는 드링커블함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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