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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ktail

블루 하와이안(Blue Hawaiian)

by 규토 2019. 9. 8.

블루 하와이안, Blue Hawaiian


안녕하세요. 규토입니다.

갑자기 가을같지 않은 날씨와 태풍때문에

여기저기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종종 들려오더군요.

(저의 장거리 통학도 미쳐날 뛰고 있습니다.)

너무 습하다보니 저번달의 햇빛이 그리워 집니다.

오늘 준비한 칵테일은 저번에 했던 피나콜라다의 변형

블루 하와이안(Blue Hawaiian) 입니다.


바카디 화이트, 드카이퍼 블루 큐라소, 파인애플주스, 코코넛밀크


기법: 쉐이킹

재료

화이트 럼(White Rum) 1 oz

블루 큐라소(Blue Curacao) 0.5 oz

파이애플 주스(Pineapple Juice) 4 oz

코코넛 밀크(Coconut milk) 40 ml

가니쉬

마라스카노 체리(Maraschino cherry)


보스턴 셰이커



이번에는 보스턴 셰이커를 준비했습니다.

재료를 잘보여드리기 위해 투명한 믹싱 글라스에 재료를 섞겠습니다.

우선 얼음을 넣어줍니다.



바카디 화이트, 보스턴 셰이커



우선 화이트 럼(White Rum) 1oz를 넣어 줍니다.

바카디 화이트(Bacardi White)를 사용했고, 다른 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블루 큐라소, 보스턴 셰이커


다음에는 블루 큐라소(Blue Curacao) 0.5oz를 넣어 줍니다.

디 카이퍼(De kuyper)의 블루 큐라소를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에 다 섞고나면 보노보노 색과 비슷하게 나타날 겁니다.


파인애플 주스, 보스턴 셰이커


그리고 파인애플 주스 4oz를 넣어줍니다.

저는 잔 용량이 커서 5oz를 넣었습니다.

예전에 파인애플 드링크로 만들어봤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파인애플 주스 사용을 추천드려요

파인애플은 주스 형태로는 판매되는 곳이 별로 없는데

제 주변에서 쉽게 구할 만한 파인애플 주스는

가야농장의 "정성담은 파인애플"입니다. 이마트에서 팔아요.


코코넛 밀크, 보스턴 셰이커


마지막으로 코코넛 밀크(Coconut milk)를 사용합니다.

이 또한 이마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어렵더군요.)


보스턴 셰이커


모든 재료를 다 넣었으면 이렇게 잔을 기울여서 고정시킵니다.

스테인리스로된 믹싱 틴이 내용물과 얼음을 만나 차가워지고

수축하면서 믹싱글라스를 조여줍니다.

빠르고 강하게 10초 정도 쉐이킹 합니다.


하이볼 글라스


저는 하이볼 글라스와 비슷한 용량의 잔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얼음을 넣고, 믹싱틴에 스트레이너를 사용해서 따라줍니다.

보스턴 쉐이커는 사용 후 내용물을 따라낼 때

스트레이너를 사용해줘야 됩니다.

그래야 안에 있는 얼음조각이 걸러집니다.

사실 촘촘한 거름망을 사용해서

더블 스트레이너(Double Strainer)를 해야하지만

없으니 그냥 합니다.


블루 하와이안, blue hawaiian


마지막으로 마라스카노 체리로 가니쉬를 하고 빨대를 꽂으면 끝입니다.

맛은 이전에 했던 피나 콜라다와는 비슷합니다.

파인애플과 코코넛 향이 어우러진 트로피컬 칵테일입니다.

게다가 코코넛 밀크덕분에 질감도 부드럽고요.

다만 블루큐라소가 들어가서 단맛이 비교적 강하더군요.

그리고 파릇파릇한게 보노보노같은 색을 띕니다.

기존 피나 콜라다와 파생된 칵테일들은 블랜딩이라고 해서

믹서에 재료들을 모두 넣고 가는 방식으로 하는데

그렇게하면 좋긴하겠지만 설겆이가 너무 늘어서 힘들어요.

(편하게 먹으려다가 할일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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